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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기회로 바꾸려면

2015.11.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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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보다 중요한 실패의 기술

 

취업이나 진학은 늘 좁은 문이다. 성공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떨어지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여러 번 주저앉다 보면 맥이 풀려버린다. 다 놓아버리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

 

그렇다고 돌아갈 길도 마땅찮다. 다른 일을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어느새 너무 나이 들어버렸다.

과연 해낼 수 있을지 자신도 없다. 아니, 나에게 하고픈 일이 있는지조차 분명하지 않다.

잘못 산 듯해서 마음이 헛헛하다.

 

그렇다면 하던 일을 다시 시도해야 할까?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상황인데도?

방향을 찾을 수 없고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나는 도대체 어찌 살아야 할까?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

성공보다 실패의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패는 우리에게 성장할 기회를 안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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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Vs.사고

 

평탄하게만 살아온 사람은 위기에 약하다.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은 괜히 나오지 않았다.

이들은 성공을 해도 그다지 인정받지 못한다. 승리가 당연한 조건에서 성공한 것이 뭐 대단하겠는가.

 

반면, 산전수전 다 겪은 이들은 어려움 앞에서 침착하다.

이겨내지 못할 상황을 뚫고 일어섰기에 찬사를 받기도 한다.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좌절과 쓰라림을 딛고 서기보다 이 때문에 망가지는 이들이 훨씬 많다. 이 둘의 차이는 어디서 생길까?

 

 

 

사건은 우리 삶에 예상치 못하게 닥친 일이다. 사건은 나의 한계를 일러준다.

사건은 왜 버겁고 괴로운가? 나에게 그것을 넘을만한 힘이 없기 때문이다.

사건이 없었다면 나는 나의 부족함을 몰랐을 테다. 이를 이겨내는 가운데 나는 더욱 커지고 강해진다.

 

사고는 없었으면 좋았을 일이다. 사고는 닥친 일을 하루빨리 수습하고 평소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사건과 사고는 다른 일이 아니다. 똑같은 것을 누구는 사건으로, 누군가는 사고로 받아들인다.

닥친 어려움을 사건으로 여길 때 우리에게는 더 큰 사람이 될 기회가 열린다.

단지 사고로만 여길 때는 어떨까? 허둥거리며 빨리 편안해지기만을 원할 뿐이다.

이 때 우리에게 발전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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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긍정한 사람은 불행할 수 없다.

 

그래도 실패는 아프고 두렵다. 하고픈 일에 다시 도전하기에는 내가 너무 많이 다쳤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그렇다면 주변에서 기대하는 대로, 남들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꾸려가는 것이 정답일까?

자기 욕망이 없는 삶은 내 것이 아니다. 영원히 그럴듯한 인생을 흉내 내고 있을 뿐이다.

타협은 될지 몰라도 만족은 없다. 후회와 아쉬움은 좀처럼 스러지지 않을 테다.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조차 모를 때는 어떤가?

도전하라고 말한다. 

외국 여행을 예로 든다. 낯선 곳에 가는 목적은 새로움과 다름을 접하는 데 있다.

그럼에도 내 집 같은 익숙한 환경을 바라며, 길들여진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고집한다면 어떨까?

아무리 여행을 많이 한다 해도 깨달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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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다르지 않다. 어떤 것을 해보지 않고서는 제대로 알기 어렵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려면 부딪히고 시도해보아야 한다.

‘잠시 맛이나 보듯, 찔러보듯’ 해서는 진정 자기가 원하는 바를 알기 어렵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겪는 힘겨움과 신산스러움까지 모두 느껴봐야 한다.

이 또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그 일은 ‘내 평생의 과업’으로 거듭난다.

 

“두 번 긍정한 사람은 불행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첫 번째 긍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려는 태도를 말한다.

두 번째 긍정은 이를 할 때 생길 온갖 어려움과 힘겨움까지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를 뜻한다.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은 많다.

그러나 전업작가로 겪을 가난과 무명(無名)의 괴로움까지 기꺼이 겪어내겠다는 다짐은 쉽지 않다.

이렇게 두 번 긍정한 이들은 불행해질 수 없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따르는 어려움까지 내 삶으로 당연하게 여기는 이들은 고통이 별스럽지 않다.

가난해도 좋고, 이름을 남기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들을 무슨 수로 괴롭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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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의 긍정

 

그럼에도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기는 쉽지 않다. 내 판단에 확신이 좀처럼 서지 않는 탓이다.

젊은 시절 바라던 꿈이 영원히 계속되리라는 법이 어디 있던가.

튼실한 직장에 안정된 수입, 안온한 가정을 꾸리는 길을 가라는 충고가 나를 힘들게 하는 이유다.

우리 현실에서 이는 결코 ‘소박한 희망’이 아니다. 죽어라고 노력해야 겨우 이룰 수 있는 목표다.

그래도 대책 없이 남들이 잘 안가는 길을 걸으려는 나만의 꿈보다는 실현 가능성이 높을 듯 싶다.

내 마음이 흔들리는 이유다

 

 

 

자기 생각이 굳어져 바뀌지 않은 사람에게는 병들고 늙는 과정밖에 남지 않았다.

이 점에서 우리 주변은 ‘애 늙은이’들로 가득하다.

반면,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고 자기 삶을 바꾸는 사람은 여전히 젊다.

내 생각도, 주위의 충고도 절대적으로 옳거나 그를 리가 없다.

생각은 살면서 바뀌는 게 당연하다. 그렇다면 어찌 해야할까?

 

 

“차이의 긍정이란, 나와 다른 어떤 것과의 만남을 긍정하는 것이다.

나와 다른 차이를, 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긍정하는 것이다.

이러기 위해선 지금의 ‘나’에 대한 믿음, 지금의 나의 동일성을 유지하려는 태도를 접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차이란 나를 지키기 위해서 언제나 밀쳐내고 거부해야 할 어떤 것이 된다.

나를 내려놓을 때,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척도로서의 나를, ‘아상’을 내려놓을 때 차이의 철학은 비로소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거듭되는 실패는 되레 나의 오만함을 없앨 기회이기도 하다.

고집불통이 되어버린 꿈은 주변을 힘들게 한다. 나의 꿈과 주변의 기대는 언제나 소통하고 있어야 한다.

이 둘이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바람직한 길이 차츰 뚜렷해질 테다.

 

 

(출처:이진경_삶을위한철학수업 ,안광복, 네이버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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