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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기억의 스펙트럼, 그리고 행복의 조건. 2

2016.01.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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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은 우리에게 묻는다. 행복은 과연 기쁨으로만 가능한 것이냐고, 우리가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보자. 그 순간 우리의 감정은 순도 100%의 기쁨만이 존재했던가 아니면 기쁨이 감정이 50%이상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을 뿐, 다른 감정도 분명이 존재했던가.

 

좀더 깊게 생각해보자 순도 100%의 기쁨이란 과연 가능한가. 기쁨 뿐만이 아니다. 다른 감정들이 오직 배제된

채, 하나의 감정이 100%발휘되는 순간이 과연 있을까. 그것이 과연 이 세상에서 가능할까.

 

원인이라는 존재는 단 1분이라도, 과연 하나의 감정만으로도 어느순간 가슴을 다 채울 수 있는가.

단언컨데,없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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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는 착각하고 있었다. 11년동안 라일리는 많이 웃고 즐거워하면서 성장했고, 그래서 라일리는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그 순간순간에는 기쁨이 외에, 슬픔이,소심이,버럭이,까칠이가 늘

함꼐 있었다. 이 중 어느하나의 감정이라도 배제되었다면 라일리는 행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의 감정은내적,외적 환경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호작용한다.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에 맞게 반응하는

다양한 감정들의 존재해야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수많은 상황들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재미있고 유쾌한 일이 벌어지면 기뻐하고 웃으며, 괴롭호 힘든 일이 생기면 울고 슬퍼하는 것이 마땅하다. 짜증

나거나 억울한 상황에서는 화가 나는 것이 자연스럽고, 미지의 세계 앞어세는 두렵고 소심해지는 것이 일반적

이며, 기분 나쁘거나 불편한 상황에서는 까칠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이 중 어느 하나의 감정이라도 배제된다면, 그 감정이 필요한 상황을 마주했을 떄 우리가 느끼는 감정 혹흔

취하는 반은응 비정상적이고 건강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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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질풍노도라고 부르는 것은 매사에 반항적이고 삐딱한 시선을 가졌으며,감정이 들쑥날쑥해서 종잡을 수

없다는 데서 비롯됐다. 질풍노도라는 말은 사춘기의 좋은 점도 담고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부정적인 의미를

더 많이 함축하는 단어다.

 

다시 말해,기쁨과 슬픔이 배제된 분노,소심,냉소의 감저이 주로 이루고 있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을 보며 사회는

질풍노도라는 비정상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로 규정한다, 즉,기쁨뿐 아니라 슬픔의 감정을 갖지 못한

것도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는 슬픔의 감정을 억누르려고했을따. 슬픈것은 왜 좋지 않은 것이라고 행복을

방해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을까.

 

이쯤에서 <인사이드 아웃>은 다시금 질문을 던진다.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냐고, 좀 더 정확히는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어떤'감정을,

'어떻게'느껴야 하겠느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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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이 언제나 그렇듯 <인사이드 아웃>의 결말 역시 해피엔딩이다. 기쁨이와 슬픔이는

감정 본부로 무사히 돌아가고, 라일리도 질풍노도의 시간을 무사히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한다. 그 가운데서 비록

어린시절을 지탱했던 유아적 사고와 가치관은 무너졌지만 대신 청소년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가치관과 사고체계

가 라일리의 마음속에 생겨났다.

 

 

<인사이드 아웃>은 그것을 라일리의 두뇌속에 새로운 성이 생성되는 것으로 표현한다. 일례로 어린시절 가족 성

은 사라지고 보다 단단해지고 성숙해진 청소년기의 가족성이 생겨난 것이다.

 

이는 그만큼 라일리가 성장했음, 그에 따라 부모와의 관계도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과 같다. 우리들의 성장사를 그대로 표현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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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사이드 아웃>은 픽사의 애니메이션이 늘 그렇듯, 영화의 결말보다는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핵심 주제를 찾게 된다. 앞서 말했듯, 행복의 조건은 '어느 하나의 감정도 배제되지 않는 것'이 일차 조건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진정한 행복은 모든 감정이 배재되지 않는 것을 넘어서, 각각의 감정이 적당한 상황에서 올바로 작용하고,

그 자체로 인정받을 떄 가능하다. 이는 슬픔,분노,소심등 부정적이라고 여겨지는 감정들도 예외가 아니다.

슬플 떄는 마땅히 슬퍼할 수 있어야 하고, 또 슬퍼할 숸리를 누리는 것이 행복이다.

 

기억과 감정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각 감정들이 차별 없이 제대로 발휘되었을 떄, 인간은 '행복'을 느낀다는 것.

<인사이드 아웃>은 이평범하면서도 우리가 잊고 있떤 메세지를 5가지 감정들의 캐릭터화를 통해서 설득력

있게 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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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의 유년기 핵심 기억들은 기쁨이가 주도했었다. 그래서 기쁨이는 라일리의 '핵심 기억'들은 모두 기쁜

감정들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착가했었다. 그러나 그 기억들을 다시 살펴본 기쁨이는 자신이 작용하기 앞서

슬픔이가 먼저 작용했음을, 그래서 슬픔의 감정이 지났을 때 비로소 라일리가 기쁨의 감정을 느낄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키팀 경기가 끝나고서 엄마 아빠와 마냥 기뻐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경기패배로 침울해진 라일리는

슬퍼하고 있었고, 그것을 엄마아빠의 위로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기쁨을 느꼈던 것이다.

 

아마도 다른 기억들도 비슷할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쁨,슬픔,버럭,까칠,소심이는 라일리의 어떤

기억에서 각자의역할대로 라일리가 충분히 다른 감정을 느끼도록 관여했고, 그 감정들이 제대로 해소되었을

때 비로소 라일리는 행복하다고 그 시간을 기억할 것이다.

 

 

(출처:bruch_피아비키,인사이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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