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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삶을 이어가는 대 여정의 시작

2015.12.08 18:38
기타 조회 수 247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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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시작이나 반복적인 하루를 알리는 상징.

태평양에서 태풍이 올라와도 알람이 울리면 침대에서 일어나 문밖을 나서야 한다.

새벽까지 회식이 이어져도 업무시간에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

이것은 일하는 사람의 어쩔수 없는 숙명이다. 출근에는 다양한 표정이 있다.

 

첫 출근이라면 설렘과 긴장, 두려움의 감정이 함께한다. 마지막 출근길이라면 묘한 여운이 발걸음에 담겨있다.

출근 뿐 아니라 모든 일의 처음과 마지막은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인생 전반을 차지하는 것은

반복적인 일상이다. 통상적인 출근은 교통수단을 이용해 어제 갔던 공간으로 가는 일이다.

 

서울에서 출근하는 사람은 평균 68분 정도가 출근에 소요된다 <자료제공:서울연구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시간. 어떤 사람은 버스 의자에 기대 다시 잠을 청한다. 스마트폰 게임을 한다.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기사를 확인하고 메일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며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다.

 

 

 

 

당신은 왜 출근을 하십니까?

 

"왜 회사를 다니십니까?"라는 질문을 하면 버럭 화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한국은행은 2015년 6월 가계대출 잔액이 594조 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질문에 돌아올 대답은 뻔하다.

 

 

출근은 빚을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며 혹시 모를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생존이 걸린 선택이다.

이런 선택은 쉽게 권태감에 빠지게 한다. 우리를 적성이나, 하고싶은 일보다는 연봉에 맞춰 직업을 정하게 만든다.

기엎은 높은 연봉을 통해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지만, 사실 월급은 구성원들을 사무실로 출근하게 만드는

동기부여 정도밖에 주지 못한다. 위대한 기업가나 창업가를 보면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 큰 의미가 함꼐 따라온다. 창업가나 결정권자는 기업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이

꼭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없이 직원 스스로 일을 풀어나가길 기대한다면

무리한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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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출근길을 제일 불쾌하게 만드는 것은 교통체증과 대중교통의 혼잡도다.

우리나라의 도심 출근자 대중교통 행복 점수는 71.3점이다.

반면 영국은 지역마나 96.6에서 80.1점까지의 점수대를 분포하고 있다.  

 

한국이 영국정도의 대중교통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해 보인다.

이것은 시민 삶의 질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의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긴 출근시간. 높은 혼잡도, 교통체증 세가지는 부동산 문제와 뗄 수 없는 연관이 있다.

 

대다수의 기업은 도심 중심부에 밀집해있다. 많은 사람은 부동산 가격이 조금이라도 낮은 외곽에 주택을 마련하고

어쩔 수 없이 도심으로 출근한다. 부동산 가격차이로 외곽에서 도심 중심으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출근 문제가 생겼다. 길고 질 낮은 출근 환경은 개인의 노력으로 개선하기 힘들며, 삶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까지 끼친다.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사람은 운동 등 신체적 활동이나 친구와 교제 할 수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불면,우울증,사회적 고립, 영양 섭취 등의 증상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전문가는 장거리 출퇴근을 극복하기 위해 긍정적인 사고와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상 시간을 더 낼 수도 갑자기 연봉이 오를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전문가의 이런 조언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반증이다. 제일 간편하고 확실한 해결법은 대다수 알고 있다. 회사 근처로 집을 옮기는 것이다.

혹은 회사가 당신의 집 근처로 이사 오는 것이다.확실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적은 해결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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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날이 밝아오면 출근해야 하는 존재.

불평은 여기까지다. 날이 밝으면 불만을 뒤로 한 채 문 밖을 나서야 한다.

출근은 매래를 위한 행동이며 동시에 당장 생존이 달린 문제다.

 

"수도권에서 서울(강남기준)로 출퇴근 하는 긱장인이 강남 거주자가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에 비해 동일한 행복감을 느끼려면, 월 94만원의 급여를 더 받아야 동일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한국교통연구원 2013>

라고 밝혔다. 노동시간과 노동 강도가 높은 한국에서 통근시간은 삶의 질과 행복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어깨에 걸린 마음의 무게도 무겁다. 그렇다면 출근을 왜 해야하는지 고민해보자.

남들의 시선,돈,명예를 빼버리고도 출근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가령 자신이 속한 분야에 최고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든지. 사진이 없으면 업무가 안돌아 갈 거 같거나,

자신을 기다리는 고객이 생각나거나, 회사를 통해 이뤄야만 할 무엇인가 있다면

사무실로 향해 자신이 정한 목적에 집중하도록 노력할 가치가 충분하다.

 

 

(출처:brunch_오케이빌더,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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