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은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에 위치한 도립 수목원입니다. 수청동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이름을 가진 지역인데요. 수청동 '물향기 수목원'이라는 이름처럼 주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의 주제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미로원, 토피어리원, 만경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자생원 등 다양한 19개의 주제원과 1,600 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광릉 국립수목원은 국내 유일의 국립수목원입니다. 광릉 숲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광릉수목원이라고 불립니다. 300만평의 공간에서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와, 방문하신다면 진정한 힐링이 뭔지 체험하고 오실 수 있습니다.

거대한 광릉 숲 외에도 국립수목원에는 동양에서 가장 큰 산림박물관과 국내 최대 규모의 유리온실 연구시설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산림박물관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산림의 역사를 두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좋은 현장학습이 되겠죠? 

그리고 꼭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국립수목원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셔야 한답니다. 예약이 번거롭긴 하지만, 덕분에 더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예약도 별다른 절차 없이 그냥 홈페이지에서 하시면 되니까 방문을 원하시는 분들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장흥자생 수목원은 7만여평의 자연림을 기존 산림을 최대한 훼손 없이 유지해 조성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원예를 전공한 설립자의 운영 철학이라는데요. 덕분에 인위적인 수목원이 아닌 숲속이나 자연 휴양림을 걷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국립수목원과 자생수목원이 자연과 숲을 그대로 살린 수목원이었다면, 이번 무릉도원 수목원은 좀 더 잘 만들어진 유원지나 테마파크 느낌의 수목원입니다.

입구에는 무릉도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주상절리들이 세워져 있으며, 생태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억년된 나무 화석을 포함하여 다양한 화석들이 아이들의 학습을 위해 곳곳에 설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유원지에서 데이트를 원하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의 현장학습 장소로도 좋습니다. 실내 수목원은 유료지만 외부 무릉도원은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수목원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 명성에 걸맞는 아름다운 수목원입니다. 한옥과 전통정원 등으로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살린 인테리어가 예술입니다.

계절마다 열리는 다양한 꽃 축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5월 31일까지는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진행중이니 다양한 봄꽃을 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침고요 수목원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달콤시민이 추천드리는 경기도 추천 수목원 best5 였습니다. 자연을 그대로 살린 수목원부터 물과 함께하는 수목원, 아름다운 유원지 같은 수목원, 전통의 미를 살린 수목원 등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수목원들이었는데요. 이번 근로자의 날 휴일에는 바쁘게 달려온 일상은 잊고 동화같은 수목원에서 여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출처 : 네이버 포스트- 달콤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