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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있는 남자의 유사 데이트

2016.03.09 19:21
기타 조회 수 3580 추천 수 0 댓글 0
버젓이 여친 있는 남자가 왜 낯선 여자와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영화를 보고 싶은 걸까. 남자의 입을 통해 들었다.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기는 남자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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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ser profile L(31세) 자상하고 친절한 다정다감한 남자. B(32세) 단정하고 깔끔한 성격의 철벽남. J(32세) 누구에게나 사정이 있다고 여기는 이해심 많은 남자. 


Case 1 형제님, 나한테 왜 이래요? 초등학교 때부터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는 K. 줄곧 애인 없을 때만 연락하고, 단둘이 만날 일도 없었다. 여친있는 K는 최근에 내가 남친과 헤어졌다는 얘기를 들은 후부터 연락 횟수가 부쩍 늘었다. 일요일에는 예배가 끝나자마자 ‘끝나면 뭐해? 점심 먹고 영화 볼까?’라는 문자가 왔다. 밥이야 배고프니까 먹을 수는 있는데 영화는 대체 왜? 지경애(가명·33세)

●L 내게도 초등학교 동창 여자친구가 있지만 여자로 느끼지 않는다. 진심 어린 우정, 그 이상은 절대 아니다. 난 남자의 거친 우정도 좋지만 여자와의 섬세한 우정도 좋다. 
●B 홀로 시간 보내는 친구가 짠한 거다. 남자들은 솔로가 된 친구를 위로하느라 같이 술 마시고 주말에 시간을 보내주는 게 의리거든. 


Case 2 케이팝 스타 찍니? P는 바뀐 내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곤 ‘너 많이 예뻐졌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 대화를 시작으로 우리 회사 근처에 볼일 있다며 저녁 약속을 잡았다. 가볍게 술 한잔하고 헤어졌는데 때마침 울리는 카톡. ‘네가 볼 때 난 남자로 몇 점이야?’ 버젓이 예쁘고 어린 여친 있는 이 남자, 나랑 뭘 하자는 걸까? 고순영(가명·31세) 

●L 하는 말들 모두가 당신을 여자로 보고 있다는 증거다. 예쁘고 어린 여친, 콧대도 높고 컨트롤하기도 지치겠지. 여친과 연애가 피곤해졌을 거다. 조만간 당신에게 갈아타겠다는 의미다. 
●J 습관적으로 잘 흘리는 남자다. 이런 남자들은 분위기가 조성되면 언제든 끌리는 여자로 갈 준비가 돼 있는 거다. 


Case 3 뭐지, 이 서브 여주가 된 기분은? S와 친구로 지낸 지 7년. 서로의 연애 역사를 모두 알 만큼 친하다. 언젠가 여친이 출장 갔다며 나를 종로로 불러냈다. 그동안 가고 싶었던 맛집, 전통찻집 그리고 미술관까지 모두 함께 가자고 했다. 그날 헤어지고 난 후 내 뒤통수에 대고 “우린 정말 잘 맞는 것 같아. 넌 정말 좋은 친구야”라며 귀신 환생하는 소리했던 이 남자. 절교를 앞두고 있다. 이지애(가명·29세) 

●B 남자가 이 정도 정성을 들이는 건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는 의미다. 혹은 그 정성이 아깝지 않을 만큼 당신이 예쁘거나. 
●J 여친과 관계는 지키고 싶고, 남는 시간은 다른 여자와 보내고 싶은 남자. 남자가 볼 땐 정말 나쁜 X이고, 이런 남자한테 놀아나는 여자는 어리석다. 


Case 4 침묵은 거짓말이라오 해외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유학생 C. 그는 나의 SNS를 보곤 좋아하는 작가의 원서, 즐겨 듣는 뮤지션의 사인 CD 등을 택배로 선물해주었다. 그때마다 묘한 기분을 느꼈는데 때마침 서울에 온다고 해서 약속을 정했다. 밥 먹고 술 마시며 이런저런 근황을 묻다 서울에 온 까닭을 물으니 말끝을 흐렸다. 어쩐지 이상해 집요하게 캐물으니 그제야 실토한다. “다음 달에 결혼해요.” 북채로 흠씬 두드려 맞은 이 기분은 수습 불가다 윤영희(가명·35세) 

●B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으니 여자가 오버했다고 볼 수 있다.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부지런한 남자인 건 확실하다. 
●J 여친의 존재를 숨겼다기보단 그 사실을 알릴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 같다. 얼굴 잘생긴 남자들이 이런 타입이 많다.

 

<출처 : sin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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