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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순간 순간들

2015.12.16 19:15
기타 조회 수 2445 추천 수 0 댓글 0

어떤 사람은 눈부시게 도약했고, 어떤 물건은 유독 사랑받았으며, 어떤 사건은 두고두고 회자될 만했다.

빛나는 장소와 인상적인 순간들이 우리 곁에 머무르거나 스쳐갔다. 한 해 중에 2015년이 아닌 시간은 없었지만,

이것들이 모여 2015년 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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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 수 없는 밴드 혁오

 

혁오의 보컬 오혁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등장해 베리 매닐로우의 노래를 불렀을 때, 혹은 <무한도전>에 등장해

복면을 쓴 채 김건모의 곡을 불렀을 때, 그 솔풀한 목소리는 '홍대 인디 밴드'의 범주를 뛰어넘었다. 오혁의 음색만큼이나

훵키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밴드의 연주, 영어 가사를 많이 쓰는 곡들, 스스로의 취향으로 입는다는 패션 스타일,

주류 방송에 어울리는 유창함을 애써 학습하지 않은 어눌한 화법 같은 것들은 함께 어우러져 이 밴드의 돌연하고도

독특한 매력을 강화했다. 2015년 혁오는 힙스터들이 듣는 인디음악, '나만 알고 싶은 밴드'에서 누구나 아는 멜론 차트

100뮤지션이 되었으며, 특히 무한도전 가요제가 음원 차트 뿐 아니라 지금의 음악신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을 확인하게

한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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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캉

 

몇 달 전, 야구팬으로 얄려진 배우 공유를 인터뷰하면서 물었다. "야구선수 가운데 고른다면 누구의 삶을 살고 싶나요?"

그의 대답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였다. 영화라는 공동 작업에서 투수같은 역할을 해온 배우가. 입장을 바꾼

존재로서의 야수에 대해 갖는 관심과 예찬의 맥락이었짐나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첫해는 충분히 눈부셨다.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부상으로 잔여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점은 그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오른 지금

더 아쉬워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강정호,류현진이 재활중인 지금 이제 2016년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교섭에 들어가는

박병호 그리고 포스팅을 막 시작하는 손아섭의 차례다. MLB 스카우터들이 국내 야수들을 눈여겨본 데는 분명 이번시즌

킹 캉, 강정호의 영향이 지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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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춘추전국

 

원더걸스,2NE1,소녀시대,f(x)등이 여전히 건재하지만,후발주자들의 활약 또한 크게 주목받은 한 해다. 비에 젖은

바닥에서 숱하게 넘어지면서도 꿋꿋이 무대를 마치는 영상이 공개된 뒤로 여자친구의 인지도는 껑충 뛰었다.

지민과 설현이 소속된 AOA는 슬슬 장기 집권의 조짐이 보이는 '군통령'이다. 마마무는 탄탄한 노래실력으로

인정받았고, 러블리즈는 순정만화 속 소녀 같은 이미지로 경쟁자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그리고 레드벨벳과

트와이스는 SM과 JYP의 전략이 집결된 새로운 결과물이다. 2015년의 가요계는 걸 파워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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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시대

 

백종원이 2015년 한 해 동안 TV에, 그리고 한국인의 부엌에 미친 영향은 컸다. 집에서는 엄마가 만들어놓은

'만능간장'이 냉장고 한켠을 가득 채웠고, 요리에 관심도 없던 남자들이 그의 레시피를 따라 각종 야식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길거리에는 '빽다방'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사람들은 이제 그를 더 이상 '소유진의 남편'이라

부르지 않는다. 비록 <마리텔>에서 급작스레 하차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지만,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3대 천왕>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그는 여전히 요리하는 남자와 집밥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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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 유아인 독존

 

2014년에 드라마 <밀회>로 깊은 인상을 남긴 유아인이 2015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했다. 몇 달 터울로 개봉한 영화

<베테랑>과 <사도>가 각각 1300만 명과 6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뒤이어 출연한 50부작 사극

<육룡이 나르샤>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흥행만큼이나 고무적인 사실은 각 작품에서의

연기 또한 고른 호평을 받았다는 점이다. 공감할 여지 따위는 남겨두지 않는 선명한 악당과 전무후무한 역사적

비극의 주인공, 대하 서사극의 고전적 영웅까지, 이 젊은 배우는 한 해 동안 자신이 얼마나 폭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인지를 증명했다.

 

(출처: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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