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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들이 알려주는 상사 의전 법

2016.04.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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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상사 의전하는 법. 의전에 관한 한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인 현직 비서들에게 들어봤다. 에디터 전소영






A 10년차 공기업 임원 비서
B 10년차 대기업 임원 비서
C 5년차 견 기업 임원 비서 
D 2년차 국회의원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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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 동료 아들의 돌잔치

돌잔치에 초대 받지는 않았지만, 그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기 애매하다. 어떻게 챙겨야 하나?

A 일주일에 두세 번 이상 마주쳐야 하는 동료라면 나를 그 자리에 초대하지 않았더라도 아기 용품 같은 선물을 주는 게 어떨까? 내가 부담스러울까봐 미안해서 일부러 초대 안 했을 수도 있으니까. 
B 초대 받지 않은 돌잔치까지 챙겨야 할 이유가 있나? 간단히 축하 인사만 건네도 될 것 같다. 그래도 꼭 챙기고 싶다면 아기와 관련된 작은 선물을 준다. 
C 친한 사람이면 초대 받지 않아도 가서 축하해주지만 별로 안 친하다면 모른 척한다. 돌잔치까지 챙기다가는 허리가 휜다. 
D 동료 아들의 돌잔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 여럿이 모여 작은 선물이라도 챙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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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2 상사의 승진

상사가 승진해서 화환 하나를 보내려고 하는데, 어떤 문구를 써 넣는 게 좋을까? 

A 화환은 너무 거창하다. ‘(직함)님의 승진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응원합니다!’ 등의 내용을 적은 축하 카드로 대신한다. 
B 가장 기본적인 문구는 ‘영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정도다. 상사와의 친분, 상사의 성격 등에 따라 좀더 친근한 표현을 부드럽게 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연배가 높은 상사라면 친근한 표현은 말로 전달하고 화환 문구는 정중하게 작성하는 게 좋다. 
C 전형적인 문구는 ‘축 영전’ 혹은 ‘축 승진’ 그 외에는 ‘이대로 직진’ ‘(직급)님 존경합니다’. 
D ‘열심히 일한 당신, 앞으로도 (승진 후 직함)의 역할에 충실한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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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3 축의금 돈을 잘못 넣었을 때

상사의 결혼식에 가서 5만원인 줄 알고 축의금 봉투에 넣었는데 알고 보니 5000원을 넣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 상황을 침착하게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A 상사도 실수라고 생각할 것이다. 예쁜 벽걸이 시계 같은 결혼 선물과 함께 카드 메시지를 드리며 실수를 사과한다. 
B 솔직히 말하고, 축의금을 다시 드리는 게 좋다. 만약 상사와 친분이 있다면 현금보다는 선물이 나을 것 같다.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하되 당신이 상사를 많이 생각하며 고민하고 샀다는 느낌을 주는 선물을 준비한다. 
C 상사가 신혼여행 다녀오면 솔직히 말하고, 돈 대신 선물로 대신하는 게 좋겠다. 그래야 서로 덜 민망하다. 
D 늦게라도 알아서 천만다행이다. 상사가 신혼여행을 다녀오면 이실직고한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봉투에 축의금을 담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카톡 메시지와 함께 커피 쿠폰을 보낸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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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4 상사의 시가/처가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서울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내서 장례식장에 갈 텐데, 기차 타고 가야만 하는 지방이라면?

A 요즘은 장인, 장모도 부모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상사 장모님이라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반드시 장례식에 가야 한다. 
B 누군가를 축하하는 자리에는 가지 않아도, 장례식엔 되도록 참석하는 게 좋다. 주변에 장례식에 참석하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함께 참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 사정으로 도무지 참석할 수 없다면 조의금을 전달하면서 불참 사정을 상대에게 충분히 전달한다. 
C 조사는 무조건 챙기고 봐야 한다. (갔다가 밤을 꼴딱 새우고 새벽에 귀가해야 하더라도) 경사보다 조사를 챙긴다면 상사뿐 아니라 회사 사람들에게 나를 더욱 각인시킬 수 있다. 
D 상사와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함께 갈 만한 동료가 있다면 선뜻 동행한다. 만약 아무도 가지 않는다면? 무리해서라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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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5 상사의 재혼

대놓고 축하하면 민망해할 것 같고,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을 전달하면 괜히 서로 어색할 것 같다. 그렇다고 모른 척하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일 아닌가. 상사의 재혼 어떻게 축하해야 할까? 

A 상사와 가까운 사이라면 당신은 이미 그 결혼이 재혼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축의금, 선물 등 어떤 방식으로든 축하해주는 것을 권한다. 
B 상사가 재혼하는 사실을 기뻐한다면 가볍게 축하한다고 말씀드린다. 결혼식에 가지 않는다면 축의금 대신 작은 선물로 축하한다. 
C 상사가 민망할 수 있으니 남들 앞에서는 모른 척하고 있다가 작은 선물을 준비해 상사의 자리에 조용히 올려놓는다. 축하 메시지와 함께. 
D 상사가 청첩장까지 돌리며 공개적으로 축하 받고 싶어한다면 결혼식에 직접 가서 축하해주는 게 맞다. 그러나 조용히 식을 올린다면 축하도 번잡스럽지 않게 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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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6 결혼 축하하는 방법

회사 동료의 결혼식. 축의금만 내는 경우와 식에 직접 참석해 축의금을 내는 경우, 축의금마저 생략하는 경우,  그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매번 애매하다.

A 축의금을 줄 생각이라면 누군가에 부탁하지 않고 직접 가서 축하해준다. 그 외 상황에서는 축의금을 따로 챙기지 않는다. 
B 결혼하는 사람과 나의 친분 관계를 고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나와 업무 관련도, 친분에 따라 결혼식 참석 여부를 결정한다. 
C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을 내는 경우는 회사 밖에서도 같이 식사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이 결혼할 때. 축의금만 내는 경우는 내 결혼식에 그 동료가 회사를 다닐 것 같을 때 혹은 업무적으로 얼굴을 자주 봐야 할 때. 축의금도 생략하는 경우는 그 사람의 퇴사가 내 결혼보다 빠를 것 같을 때. 
D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을 내는 경우는 정말 친하고, 앞으로도 계속 봐야 할 사람, 결혼식에 안 가면 뒤탈 생길 것 같은 사람, 축의금만 내는 경우는 친하지 않지만 관계를 이어가야 할 사람 축의금마저 주지 않는 경우는 별로 안 친하고 일할 때 나와 별 상관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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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7 상사나 거래처에 선물할 때

명색이 명절인데 그냥 넘어가기엔 아쉽고, 선물을 했다가 자칫 내가 상사에게 아부 떤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상사나 거래처에게 줄 선물은 어떤 게 좋을까?

A 지나치게 비싼 선물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다. 비싼 선물은 아니더라도 손수 만든 핸드 메이드 제품이나, 지역 특산물 정도가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나는 내가 태어난 고향에서 나온 떡을 상사에게 선물로 드렸더니 굉장히 좋아하셨다. 
B 상사나 거래처에게 선물할 때는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센스 있는 걸로 준비하는 게 좋다. 비싸지 않은 과일(사과, 배보다는 부피가 작은 과일)이나 견과류,  잘 상하지 않는 음식도 좋다. 요즘엔 상사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다보니 명절 선물로 식품 대신 건강 보조제, 프레그런스 제품류, 고급스러운 사무 제품 등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C 직장 상사에게 주는 명절 선물은 뇌물 같은 의미가 될 수밖에 없다. 선물 대신 마음을 담아 쓴 손편지나 메모를 대신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D 정성이 담긴 메시지(손글씨로 작성할 것)와 함께 선물을 전달하면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적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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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8 상사와 출장 갈 때

상사와 함께 떠나는 해외 출장길.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상사를 보필해야 하는 것일까? 

A 상사가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 다르다. 상사가 부하 직원과 둘이 다니는 걸 꺼리지 않는다면 숙소 주변 볼거리, 맛집을 미리 숙지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상사 혼자서라도 즐길 수 있는 카페나 맛집 등의 리스트를 메모해서 건네는 것도 좋다. 상황에 따라 상사의 검색창 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라. 상사가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 것과 호기심이 많은 것은 또 다르기 때문이다. 상사가 “여기 와봤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성공한 것이다. 
B 상사와 함께 가는 출장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비행기 탑승 수속 소요시간 등은 물론 공항에서 헤매지 않도록 게이트와 출발 시간들을 미리 확인한다. 이동할 때 안내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상사보다 한 발자국 뒤쪽에서 움직인다. 방향을 가리킬 때도 허리 근처에서 손바닥을 편 상태로 안내한다. 상사의 취향을 고려해 맛집을 몇 군데 알아두고 식전에 의향을 확인한다. 잘 모르는 지역이라면 그 지역 고객사나 현지 직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다. 자유 시간에는 특별히 상사가 개별 행동을 하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함께 행동한다. 출장은 개인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개별 행동보다는 단체 행동을 하는 게 맞다. 출장 일정이 끝나면 주변에 있는 관광지를 안내해도 좋고, 회사와 관련된 방문할 만한 장소를 미리 알아봐두고 상사에게 제안하는 것도 좋다. 
C 인터넷을 통해 비행기 탑승 위치, 상사가 좋아하는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 위치 등 최대한 동선을 짧게 만들어 머릿속으로 여러 번 시뮬레이션한다. 자유 시간은 상사에게 먼저 무엇을 할 건지 묻고 원하는 게 있으면 “저도 같이 갈까요?”라고 묻는다. 전혀 그럴 마음이 없더라도 꼭 물어보라. 그래야 뒤탈이 없다. 
D 출장에 가기 전에 모든 일정을 체크한다. 상사의 취향에 맞게 레스토랑 예약 등도 미리 한다. 일정이 마무리되고, 자유 시간이 주어졌는데 상사가 별다른 계획 없이 심심해하면, 의견을 물어보고 함께 자유 시간을 보낸다. 물론 재미는 없겠지만, 당신의 앞날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

 

<출처 : sin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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