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단체규정"에 대한 말들이 많이나온다.

결국 이는 다이아몬드 KS규정을 바탕으로한

단체규격을 제정하자는 것인데,

KS다이아몬드 규정이라는것이

결국 미국G감정원의 기준을 을 그대로 적용한것인데,

필자생각에 이것이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KS규정 자체가 문제가있다는것은 절대아님을 밝혀둔다.

 

다만

이 단체규정에 입각한 다이아몬드가

시중에 유통이될수있겠느냐 하는 것에

필자의 부정적 견해가있다는 것이다.

표면상만 봐도 유통에는 문제가있다.

몇날 몇일을 생각하봐도....

 

자! 그럼 지금부터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산수풀이같은 질문을 풀어가보자.

 

처음으로가서....KS의 감정기준은 탄생시부터 미국G감정원을 토대로한다.

근데 필자가 지난번 전편에서 열거한데로

최근 G감정원의 등급은, 예전부터 보유하던 원래 마스터 스톤 기준에서

하향 하고있다.

그러면 결국 지금 시도하려는 KS와 단체규격은

향후 미국G감정원의 기준보다 높은 등급을 유지하게된다는것이다.

 

이를 토대로 단체규정을 만든다면 1차적으로 이는 큰문제가된다.

 

"어떤 소비자가 G감정원보다 비싼 돈을들여서

단체규정에 입각한 다이아몬드를 구입하겠느냐?"

 

미국G감정원은 공공연히 글로벌 스텐더드 이고,

우리쪽은 코리아 스텐더드 인데,

글로벌 스텐다드인 미국G다이아몬드가 더 싼값에 구입가능해 진다는 얘기다.

 

쉽게 예를들자면 시중 비 제도권 다이아 감정원에서

"KS단체기준 모모감정" 이라는식으로

자기 상호를 붙여 감정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이 감정원의 감정기준이

미국 G감정원, 유럽 I감정원,한국W감정원보다 높게 형성되고 결국 유통 시세도 더높게 형성될거다.

 

현실적으로 누가 그것을 구입하며 사고팔것인가?

 

소매업협회가 나서서 이를 유통하고자 총력을 기울인다고도 가정해보자.

소비자가 과연 그 소매상의 말을 믿을것인가?

일단은 가격부터가 문제인데....

결국 이런 단체기준다이아몬드는 소매점의 매출과 신뢰도에 악역향을 끼칠수있다.

이것은 해답이 아닌것이다.

 

일본의 J감정이 공공연하게 미국G감정원 보다 낮은 규정을 사용하고, 유럽의 I 감정도 0.2의 낮은 컬러를 유지하는

이유가 여기에있는것이다.

 

결국 유통에서 가격과 공급(수입)은 무시할수없는 진리인데

우리 단체 규정은 이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있다는 말이다.

 

이외에도 문제는 많다. 환금성? 매입시 기준은 과연 어떻게 측정해야하는가?

현재 도매업체에서는 미국의 G감정서를 우신시세에 기준하여 매입하고있다는것!

향후 단체기준의 다이아몬드 매입시,

이또한 중요한 고민꺼리인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속적등급 관리" 라는 심각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데,

이는 어쩌면 우리시장이 "우신"에 가서 많이 배워야할 과제이다.

부끄럽지만  인정해할 문제이기에

이러한 관리는 배워와야한다.

 

국제시장에서 GIA에 대응해 우신만큼이나 시장유통 관리와 감정등급관리를 잘하는 감정원도 없는편이니 말이다.

상기의 모든 문제점이 해소된다 하더라도

관리체계와 관리직원의 도덕성이 흔들리면  

결국 공든탑은 무너질수밖에 없다.

 

비등한 예로 예전 국내에서도 훌륭한 등급을 감정하는 여러감정원과 시도가 있었지만, 관리 미숙으로 큰시장을 접어야했던 좋은 예가있다.

 

그럼 단체기준이 성공할 방법은 없는것인가?

이제 문제는 나왔고, 몇일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고민해보니 대안은 있더라는것이다.

기존 KS도 지키고 단체기준도 성공시킬수 있는 대안.....

너무고민 말고 다음편을 기대해보시라....

 

 

 

작성자 - GIA협회 회장 박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