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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코어보다 '있어 보이게'

2016.01.14 19:38
패션 조회 수 2834 추천 수 0 댓글 0

 

이번 시즌 과하지 않게 멋 부릴 수 있는 만만한 트렌드는 과연 무엇일까? 그 해답은 황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로열 패밀리의 ‘잇’ 걸들이 푹 빠져 있는 ‘헤리티지 코어’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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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 2명은 거뜬히 들어갈 법한 XXXXL 사이즈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욕실용 슬리퍼를 콘크리트 길 바닥 위에서 찍찍 끌고 다니는 걸 ‘쿨하다’ ‘트렌드다’라고 떠드는 요즘. 패션계는 갈수록 난해하고 어려운 과제들을 던지고 있다. 이번 시즌 과하지 않게 멋 부릴 수 있는 만만한 트렌드는 무엇일까? 해답은 모나코의 공주 샤를로트 카시라기나 모델 지지 하디드처럼 황금 수저를 물고 태어난 로열 패밀리의 ‘잇’ 걸들이 푹 빠져 있는 ‘헤리티지 코어’에서 찾을 수 있다. 조금 낯선 어감의 ‘헤리티지 코어’는 라이딩 룩이나 헌팅 룩을 상징하는 영국 헤리티지 패션을 매우 모던하게 재해석한 스타일이다. 플레이드 체크 재킷, 터틀넥 풀오버, 코튼 팬츠, 라이딩 부츠 등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평범한 아이템들로 이뤄져 있지만 그 조화가 꽤 ‘있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 특히 바버 재킷, 세인트 제임스의 스트라이프 티셔츠, 헌터 부츠는 헤리티지 코어를 상징하는 ‘삼대장’이라 불린다. 특유의 말쑥한 분위기 때문에 일상복뿐 아니라 비즈니스 웨어로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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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코어 스타일로 꾸미는 일은 파티 드레스를 고르는 일만큼이나 즐거워요”. 헤리티지 코어 스타일을 가장 완벽하게 소화하는 대표적인 인물이자, 바니스 뉴욕 백화점의 헤드 디렉터 출신으로 유명한 아만다 브룩스(Amanda Brooks)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얘기다. 헤리티지 코어 룩을 멋지게 소화하고, 드넓은 들판 위에서 여유롭게 말을 타는 그녀의 인스타그램(@amandacbrooks) 속 모습은 패션 판 <삼시세끼>를 보는 듯 힐링을 느끼게 한다. 헤리티지 코어라는 패션 방식 하나로 각박한 현대사회의 워킹 우먼들이 꿈꾸는 완벽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만일 헤리티지 코어 방식에 재미를 주고 싶다면 런웨이 룩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끌로에처럼 목에 블랙 내로 스카프를 두르거나, 랄프 로렌처럼 챙이 넓은 페도라를 쓰면 무심한 듯 꽤 신경 쓴 멋을 더할 수 있다. 심플한 드롭 이어링을 매치하는 것 또한 훌륭한 선택이다(이자벨 마랑처럼!). 단, 이 이상의 과한 시도는 삼가할 것. 놈코어와 마찬가지로 스타일을 절제할수록 매력이 배가되는 트렌드니까. 딱 한 번 입을까 말까 한 요란한 트렌드 사이에 조용히 자리 잡은 헤리티지 코어. 패션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게 진짜 ‘멋’인지 금방 구분할 수 있으리라. 헤리티지의 사전적인 의미(유산, 전통)만 봐도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가치 있는 패션임이 느껴지지 않나. 현재 쇼핑을 앞두고 있다면 울 리치, 바버, 해리스 트위드 등 헤리티지 브랜드들에도 관심을 가져볼 것. 장담컨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매력적인 아이템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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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로에의 케이프 룩을 입은 러시아 ‘잇’ 걸 엘레나 페르미노바.

2 구찌의 스웨이드 룩을 입은 모나코 공주 샤를로트 카시라기.

 

 

 

 

(출처: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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