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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비어스의 다이아몬드 원석 가격 인하에 따른 사이트 홀더들의 반응

2015.09.25 02:01
정보 조회 수 203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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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비어스의 사이트홀더들이 8월 말에 개최된 드비어스 사이트의 가격 인하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이트의 추가 공급분 이전 추정 규모는 2억5,000만 달러였다.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 원석 가격을 평균 8~10% 인하했으며, 이로 인해 추가 상품을 요구하는 수요가 발생했다. 기사 작성 시점에 사이트홀더들은 추가 상품 요구 수용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앤트워프의 한 사이트홀더는 “사람들이 가격을 보고 난 뒤 추가 상품을 원했으며, 이는 드비어스에게는 추가로 수백만 달러를 벌 수 있는 기회이다. 드비어스가 이를 수용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이트홀더는 드비어스가 현 가격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공급을 제한하겠다는 분명한 메세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포트 뉴스는 이번 기사를 위해 다섯 명의 사이트홀더를 만났다. 드비어스의 글로벌 사이트홀더 서비스 팀장 폴 로울리는 인터뷰를 통해 2014년 이후 시장에 재고 잉여가 계속됨에 따라 드비어스가 공급 제한 전략을 써왔다고 말했다. 로울리는 이번 사이트 가격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면서, 드비어스가 2015년 들어 서서히 가격을 인하, 상반기 드비어스 가격 지수가 8% 하락했다고만 말했다.

 

가격 조정 폭 충분치 않아


반면 사이트홀더들은 바이어들의 입장에서 본 드비어스의 가격 인하가 충분치 않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드비어스가 올해 추가로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사이트홀더들이 가격 조정을 고마워 하고는 있지만 몇몇 분야에 있어서는 충분한 수준이 아니었다. 드비어스가 드디어 어떤 액션을 취한 것에 대해서는 기뻐하고 있지만 아직 순익이 나지 않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이트홀더들이 전한 메세지는 드비어스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가격보다는 공급 제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수랏의 한 사이트홀더는 마진이 개선됐다는 점이 원석 수요를 증가시켰을지는 몰라도 연마업체들은 아직 나석 생산을 늘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나석 생산량은 생산 가능량의 40~50%에 불과하다) 일부 업계인들은 연마업체들이 나석 수요 부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가격 수준을 보고 원석 구매를 시작할지도 모른다며 우려하고 있다.

 

한 사이트홀더는 “일부 박스 가격은 10~20% 떨어졌으며, 때문에 나로써는 이를 통해 이윤이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 상품을 더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애초에 상품 가격이 너무 높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석 생산을 통한 이윤이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석 가격은 원석 가격조정에 따라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사이트홀더는 “이를 가격 인하가 아닌 가격 조정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가격 조정을 너무 크게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 자칫하면 나석 가격과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석 효과


다른 사이트홀더도 이에 동의하며 자신의 고객이 원석 가격이 9% 하락했다는 블룸버그 뉴스의 기사를 접한 뒤 나석 가격도 이를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며, “물론 시장이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현 상태에서 그의 생각이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이 나석을 판매할 때나 소매상들이 주얼리로 판매할 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이트홀더들이 가격 조정을 새로운 연마를 통한 마진 개선의 기회로 받아들임에 따라 사이트 분위기는 지난 몇 달에 비해 나아졌다.

 

이들은 또한 드비어스의 가격 인하가 다른 생산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알로사가 8월에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터라 더욱 그렇다. 알로사의 경매는 드비어스 사이트보다 일주일 앞서 개최됐으며, 공급된 상품 전량이 판매됐다. 알로사의 고객들은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9월 경매에서는 드비어스와 동일한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낮은 수요 인정하기


매출 둔화를 고려, 올해 생산 목표를 낮춘 드비어스와는 달리 알로사는 아직 원래 생산 목표를 고수하고 있다. 고객들은 알로사의 경우 잉여 상품 전량을 러시아 재무부 산하 Gokhran에 판매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알로사의 대변인은 알로사가 이러한 옵션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라파포트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VTB Capital은 알로사가 지난 몇 달 간의 원석 판매량 감소를 고려, 올해 생산 목표를 200만 캐럿 가량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로사는 곧 올해 2사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격 인하로 인해 사이트홀더들의 대화 주제는 가격에서 수요로 옮겨갔을지 모른다. 이들 역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원석 공급량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사이트홀더는 “드비어스와 알로사 모두가 판매량 증가를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시장의 재고가 마르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이들이 새로 시행하는 포괄적 마케팅 캠페인과 포에버마크 캠페인이 미국과 중국의 수요를 크게 진작시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라파포트 (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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