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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경제신문』 17

해외뉴스 / 국내뉴스

2015년 6월 01일

합성다이아몬드산업의발전

상페테스부르크 소재 뉴 다이아몬드 테크

놀러지는 최근 다이아몬드 합성 부문에서

기록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이 회사의 기술 부문 팀장 알렉

산더 리아딘과 연구 자문 안드레이 카트

루샤 박사가 이끄는 엔지니어들이 사상

최단 시간 내에 세계 최대의 합성 다이

아몬드(32.26캐럿)를 성장시키는데 성공

했다는 것이다.

뉴 다이아몬드는 해당 기술이 주얼리 산

업을 위한 다이아몬드 나석 생산에 이용

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다이아몬드 합성

법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세계 최대의 합성 다이아몬드 기

록은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연구소가

1992년에 합성에 성공하여 1993년에 세

상에 공개한 타입 Ib의 34.80캐럿 다이아

몬드가 가지고 있었다. 이 다이아몬드의

합성에는 600시간이 소요됐으며, 커다란

금속성 내포물로 인해 비보석질의 다이

아몬드로 분류된 바 있다.

뉴 다이아몬드의 합성 다이아몬드는 합

성에 300시간 미만이 소요됐으며, 이 스

톤은 타입 IIa의, 질소를 함유하지 않은

무색의 고품질 다이아몬드이다.

뉴 다이아몬드의 전문가들은 이 합성석

을 연마할 경우 D~F컬러, VS 등급,

7.5~8.5캐럿의 나석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전까지 세계 최대의 합성 다이아몬드

나석 기록은 세계 최대의 보석질 합성

다이아몬드 및 합성 다이아몬드 주얼리

제조업체인 퓨어 그로운 다이아몬드(이

전 명 제메시스)가 생산한 3.04캐럿, I컬

러, SI1 등급의 스톤이 가지고 있었다.

이 스톤의 퓨어 그로운 온라인 매장 판

매가는 2만3,012달러로 공시된 바 있다.

스펙

이번에 공개된 합성 다이아몬드 스톤은

길이가 20.69mm, 폭이 17.3mm, 높이가

11.80mm이다. 스톤의 합성에는 시험 기

술이 사용됐으며, 이 스톤이 이 기술을

이용하여 생산된 최초의 샘플인 관계로

스톤은 밑부분에 성장 패턴 등의 내포물

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스톤의 총 중

량의 75%를 차지하는 윗부분은 단일 결

정의 보석 품질로 생성됐다.

뉴 다이아몬드는 이번 실험의 결과를 토

대로 해당 신기술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에 40~5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매우 합

리적인 시간 내에 합성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사이즈가

큰 보석 질의 합성 다이아몬드의 대량

생산도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 다이아몬드는 공업용 다이아몬드 및

다이아몬드 파우더 생산 부문에서 오랫

동안 활동해 온 러시아의 Inreal이 2014

년 중반에 설립한 업체이다.

설립 목적은 사이즈가 큰 타입 IIa 및 IIb

다이아몬드의 대량 생산이었다. 뉴 다이

아몬드는 업계에서 가장 힘이 좋은 5천

톤의 HPHT 큐빅 프레스 30대를 보유하

고 있다. 이는 세계 3위의 합성 다이아몬

드 제조업체인 중국의 허난 황허 월윈드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프레스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이다.

천연다이아몬드에는위협안돼

전 세계 다이아몬드 딜러 및 광산업자들

이 합성 다이아몬드의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 침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

는 데 대해 Inreal의 사장직을 겸하고 있

는 콜리아딘은 현재 실험실에서 생산되

고 있는 합성 다이아몬드의 전체 양이 천

연 다이아몬드 산업에 실제적 위협을 끼

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고 말했다.

콜리아딘은“몇몇 관점에서 볼 때 주얼

리 산업에 있어 합성 다이아몬드가 천연

스톤을 대체하기 시작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우선 무

색의 단일 결정 다이아몬드를 합성할 수

있는 업체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12곳을

넘지 않는다. 또 합성 스톤의 평균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1캐럿의 크

리스탈 생성에는 꼬박 5일이 걸린다. 합

성 다이아몬드의 생산 시설은 아직까지

매우 제한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합성

다이아몬드 제조에 적합할 만큼 튼튼한

HPHT나 CVD 합성기는 1,000대에 미치

지 못한다”고 말했다.

주종목은나석제조아냐

콜리아딘은“합성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의 경우, 열전도 및 강도 측면의 특성으

로 인하여 극한적이고 도전적인 환경에

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요 응용

부문은 분명 전자, 광학, 로봇 과학, IT,

우주 산업 등의 첨단 기술 분야가 될 것

이다. 다이아몬드 나석 부문은 응용 부

문 중 하나일 뿐이며, 우리 회사의 주종

목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의 다이아몬드 합성 산업의

최근 성장 속도는 매우 인상적이다. 콜

리아딘은 현재 다이아몬드 파우더를 주

요 생산품으로 하고 있는 중국의 합성

다이아몬드 공장들이 단일 결정의 다이

아몬드로 생산 라인을 재정비하는 데 걸

리는 시간은 2~3년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또한 기술이 800

~3mm(현재 인도에

서 연마되는 천연 다이아몬드의 대부분

이 이 크기에 해당된다)에 이르는 무색

의 크리스탈을 대량 생산하는 단계까지

발전할 경우, 글로벌 천연 다이아몬드

산업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러시아, 32캐럿세계최대보석용합성다이아제조성공

“신생기업70%5년내망했다”

우리나라에서 신생 기업 10개

중 7개가 5년 내에 폐업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한국이‘기업

하기’힘든 국가라는 것이다.

자유경제원이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본원에서 개최

한 정책토론회에서 임변인(경제

학) 충북대 교수는‘기업 하기

힘든 나라, 한국’이라는 주제발

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임 교수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

해 한국에서 기업의 1년 생존율

(2012년 기준)은 59.8%, 3년 생

존율은 38.0%, 5년 생존율은

30.9%라고 밝혔다. 산업분야 중

에서는 서비스업의 생존율이 가

장 낮아 5년 생존율이 10%대에

불과하고, 개인 사업자의 경우

평균 생존기간은 3.4년에 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프랑스 기업의 5년

생존율은 51.4%(2010년 기준),

이탈리아는 49.9%, 스페인도

45.7%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기

업 신생률은 15%(2010년 기준)

인 데 비해 독일과 스페인은 7

∼9% 수준으로, 국내에선 유럽

선진국들보다 많은 기업이 생겨

나지만 그만큼 빠른 시간 안에

많은 기업이 문을 닫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신생기업에 종사하

는 근로자 비율도 7.7%로 유럽

국가(2∼3%)보다 높아 고용의

안정성에서도 취약했다.

임 교수는“기업 소멸률은 2007

년 이후 13% 내외에서 변동이

없지만, 새로 생겨나는 신생률

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실질 경제성장률 추세와 거의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는데,

결국 기업 수명과 경제성장이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시사한

다”고 말했다.

김우철(세무학) 서울시립대 교

수는“대체로 높은 자영업자 비

중과 과당경쟁, 서비스업의 낮

은 부가가치율, 협소한 내수기

반 등이 기업 생존율을 낮추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류두진(경제학) 성균관대 교수

는“기업 수명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규제 완

화 등의 사회·구조적 개혁을

통한 정부와 사회의 대처가 필

요하다”고 지적했다.

/ 문화일보

-서비스업생존율 10%대최저“자영업비중높고과당경쟁탓”-

- 10.02캐럿에메랄드컷E컬러VS1등급으로연마, 라스베가스쇼에서공개 -

러시아 상페테스부르크 소재 뉴 다이아몬

드 테크놀러지가 올해 3월에 생산한 32.26

캐럿 세계 최대 보석용 합성다이아몬드의

원석을 연마한 10.02캐럿의 에메랄드컷 합

성 다이아몬드. 이 스톤은 타입IIa로 홍콩

소재 IGI감정원은 E컬러 VS1등급으로 감정

했다.

이 스톤은 JCK 라스베가스 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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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에 개발한 비보석용

34.80캐럿, 이스톤은타입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