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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에 대한 고찰 Ⅰ: 다이아몬드의 구입이유

2005.06.03 19:28
다이아몬드 조회 수 11573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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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맑은여름 입니다. 엇그제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오픈하고 처음으로 이 글을 그쪽에다 올려 실었습니다. 티스토리에 가입은 한참 전에 해둔것 같은데... 이전에 사용하던 다른 테터툴즈하고는 차이점이 많아서 인지 적응하기가 상당히힘들더군요.. 그나마 최근까지 사용하던것이 XE 였는데, 이상하게 티스토리는 적응이 안되더군요.. 겨우 블러그 레이아웃 잡고, 수정하고... CSS만 만지작 만지작 했습니다.. ^^; 어찌되었든.. 이곳 다이아몬드뱅크에 올렸던 글도, 티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수정해서 다시 올려 봅니다..

 

첫글로는 일단 다이아몬드가 전문분야 인지라, "다이아몬드에 대한 고찰" 이란 타이틀로 글을 올려 봅니다. 참고로 이글은 2005년 6월 3일에 제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을 2012년 현재에 맞게 재구성 하였습니다.

 

※ 다이아몬드에 대한 고찰 Ⅰ: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이유..

 

어제 신문과 TV뉴스를 보니, 전 증권저널리스트가 강남의 부잣집을 다니면서 범죄를 저지르고, 한편 러시아 에서는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광산을 개발하였는데, 지난 40여년간 비밀로 하고 있었다는등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더군요. TV 화면속에서 리포터는 물방울 다이아몬드를 비롯하여, 수많은 다이아몬드의 원석과 나석들 그리고 많은 유색보석과 함께 로렉스, 까르띠에 시계 등등 여러가지 명품등을 보여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 아... 부자들은 정말 돈이 많은가 보다.. 저런 다이아몬드도 사고, 시계도 사고.. 저런 다이아몬드면 최소 1억에서 몇억은 할텐데... "

 

많은 분들이 아마 위와 같이 생각 하실겁니다. 어찌보면 맞는 이야기이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일반 사람들과 우리가 흔히 부자라고 부르는 사람들과는 사는것을 떠나서, 생각 하는것 에서도 조차 어느정도의 차이점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유가 있기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부자들은 왜 저렇게 비싼 사치품?(일반인의 관점에 있어서..) 이라고 할수도 있는 보석류에 그리도 열광을 할까요? 정말 과시용일 뿐일까요? 아니면 그냥 돈이 많아서? 허영심에서?

 

물론 위의 이야기 대로 부자들이 돈이 많아서 그저 과시용 또는 허영심에서 살수도 있습니다만.. 그동안 여러부류의 부자들을 만나본 결과,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대다수의 진짜 부자들은 결코 헛되이 돈을 쓰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일단 주제에서 살짝 빠져서 한가지 제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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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후반부터 지속된 미국의 경상수지 악화로 인하여, 2차대전 이후 기축통화로의 위상을 자리잡고 있던 달러가 1980년대 들어서 기축통화의 위치를 잃어버릴정도로 흔들리게 되었던적이 있습니다. 이 배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재정과 무역에 있어서의 적자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미국자국으로의 수출을 최우선으로 삼던 일본과, 달러보유를 상대적으로 많이 하고 있던 독일과 유럽의 강대국등은 상대적으로 불안감에 빠질수밖에 없었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미국은 1985년 9월 22일 G5(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의 재무장관들을 미국 뉴욕의 플라자호텔로 불러서 합의를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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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이후 일본의 엔화강세로 인한 경제불황과 함께 버블경제를 만들어 버리는 시발점이 되어 버립니다. 이 플라자회의의 주된 내용은 "일본의 엔화와 독일의 마르크화의 통화가치 상승을 유도하고 이 조치가 통하지 않을 경우 각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서라도 이를 달성"한다 라는 것이었는데요..


솔직히 이당시의 일본은 아쉬울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 이었습니다. 매년 4~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국내도 안정되었고, 무엇보다 대미수출이 지속적인 흑자상태 였던것이죠..

 

물론 일본정부도 처음에는 거부를 하였으나, 달러가 망하면 결국 모든이들도 망한다라는 것에 수긍 하고 결국은 동참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국가에서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게 되었던 것이죠...

 

플라자합의 체결 1주일 만에 일본의 엔화는 약 8%, 독일의 마르크화는 약 7% 평가절상되는 즉각적 효과가 나타났으며, 플라자합의 직전 달러당 240엔대였던 엔화는 1985년 말 200엔, 1988년에는 120엔대까지 평가 절상되어 3년 만에 100%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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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2년 만에 30% 이상 평가절하되었습니다. 이로인한 결과는 다들 아시겠지만, 미국은 불황에서 탈출하여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했으며, 1990년대에 들어 신경제 현상으로 불리는 고성장을 지속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일본과 독일은 이로 인하여 오랫동안 경제불황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특히 1980년대 초중반까지 4~5%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했던 일본은 플라자합의 이후 엔고현상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서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고, 내수부양과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부가 시행한 저금리 정책이 부동산 투자로 이어져 거품경제가 양산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정부의 금리인하로 인하여, 수많은 대기업과 기업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 수출에 힘쓰기 보다는 결국 안정자산인 부동산에 눈을 돌려 내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됩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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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개나소나 다 부동산에 손만 데면 돈을 벌게 되었던 것이죠... ^^ 이러한 버블은 결국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하여 정부가 금리를 인상하자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기업과 은행이 무더기로 도산하면서 비극으로 끝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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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되게 됩니다...^^;;


뭐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 하려고 이런것은 아니었는데.. 쓰다보니 경제이야기를 쓰게 되었네요.. 어찌되었든.. 일본의 버블경제로 경기가 한창일적, 일본인들이 보석을 많이 구입하고 하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일본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부동산투기로 경기활성화를 일으키던 때였습니다.

 

자고나면 땅값이 오르고, 집값이 오르고.. 도대체 꼭지가 어딘지도 모를 정도의 과열구간이였지요.. 상당수의 부자들은 부동산으로 번 돈으로, 명품과 다이아몬드에 대한 사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돈이 계속해서 돌아야 하는데, 부동산을 처분한 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재투자되는 비율이 적어지자, 일본의 부동산중앙회에서 차라리 그렇게 보석 살돈으로 부동산에 투자를 하라며, TV 광고를 제작하였는데.. ( 한 13~4년 전에 본 광고 인데 구글링을 통해서도 사진을 구할수가 없네요.. 크윽.. ㅡㅡ;; )


커다란 다이아몬드 안에 가족들이 들어 가려고 애쓰는것과, 한 집에서 온가족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것을 비교 방영하며, 나레이션이 들어갑니다.

 

"다이아몬드가 아무리 좋아도, 가족들이 들어가 살수가 없습니다."

 

멋있지 않습니까? 맞는 이야기죠..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광고에 대응하는 광고를 일본보석중앙협의회 에서 제작을 하였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사람이 커다란 집을 등에 지고, 낑낑대며, 피난을 갑니다. 그리고 옆에서 한사람이 지나가는데, 그사람 손을 클로즈업하니 그 손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 나오는 나레이션...

 

"집이 아무리 좋아도, 결코 들고 다닐수는 없습니다....."

 

만약 전쟁이라도 나서, 피난이라도 갈라치면, 집은 소용없다. 보석처럼 휴대하기 편하고 가치가 있는것이 좋다 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광고 인데요. 전쟁이란것에 대해 뼈아픈 사연이 있던 일본 사람 들에게는 많은 의미를 주는 광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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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와서 돌아보면, 당시 일본의 부동산거품이 빠지면서, 수많은 기업이 파산하고, 자살자들이 속출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다이아몬드와 보석등에 투자한 투자가들의 경우에는 사정이 좀 틀려 지게 되지요. 위에서 표를 보시면 금방 아시겠지만, 다이아몬드의 경우 지난 30여년동안 전세계적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꾸준히 유지 하게 됩니다.

 

도표만 봐도 어떤것을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제 홈페이지에 글을 쓰기도 하였지만, 보석의 경우 재산증식의 투자방법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 크윽.. 이 이야기를 하려고 쓸데없이 경제이야기를 한참 했네요.. ㅎㅎㅎ )

 

특히 다이아몬드와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몇 몇 유명보석의 경우 그 투자의 주된 목적물로 많이 이용됩니다. 쓰다보니 이야기가 또 한참 삼천포로 빠지고 있네요.. ^^ 자~~ 결론 입니다.


부자는 왜! 다이아를 사는가. 왜 다이아에 열광하는가?

 

1. 재산증식의 수단이다.

 

지난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주식처럼 투자의 목적물로 이용됩니다.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 원화가치의 하락을 뜻하지만, 달러의가치의 상승은 다이아몬드 가격의 동반 상승입니다. 이유는 다이아몬드가 국내에서 산출되는것이 아니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쉽게 예를 들기 위하여 또한번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95년도에($=800원) 1000만원 주고 구입한 다이아몬드가 있습니다. 98년 IMF가 한참일적엔 ($=1800원) 으로 2000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두배로 상승했습니다. 95년도와 98년 3년사이에 두배이상 이익이라... 꽤 괜찮은 투자죠? 물론 극단적인 예 입니다.

 

2. 휴대성이 좋다..

 

아~~ 좋습니다. 강남에서 손꼽는 도곡동 타워펠리스가 30억 ~ 40억 이라던데, 이거 전쟁 나거나 무슨 일 터지면, 당장 현금화 하기 힘듭니다. 만약 전쟁나면, 그냥 버리고 가야 되는것입니다.

 

허나.. 보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휴대하기 편하기 때문에, 피난갈적에 걍 호주머니에 쿡 찔러넣고 가도 됩니다. ^^;; 그 가치에 비하여 휴대성이 상당하지요.. (그냥 웃으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

 

다이아몬드는 환금성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를 가시더라도,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품목중 하나 입니다. 다이아몬드가 곧 현금과 마찬가지 이죠.. 물품의 등급의 따라 약간씩 틀려지긴 하겠으나, 도매가 기준으로 하였을때 중질은 85~90% 환금성, 상질의 경우 90~93%의 환금성은 언제든지 가능할 정도 입니다.

 

전에 누가 그러시더군요, 그럼 금을 사면 더 좋겠네.. 하셨는데... 실제로 금 10억원 어치 사면 무거워서 못들고 다닙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보석중에서는 다이아몬드가 가장 환금성이 높고, 그 다음 루비 순 입니다.

 

3. 기타..

 

사치성으로 과시용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른분들이 들으시기에 위화감이 생길것 같아서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그 외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 있겠으나, 꼭 기억하셔야 될 것은 다이아몬드의 경우 꾸준히 가격이 오르는 상품이란 것 입니다. (물론 다이아몬드만 오른다는것은 아닙니다.. 금의경우 근 10년동안 4배나 올랐지요.)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다이아몬드를 꼭 사치성 상품으로만 보실것이 아니라, 재산증식의 또다른 수단 내지는 투자라고 이해하시는게 옳다 라는 것입니다.

 

모두들 좋은하루 되시구요~!! 오늘은 이정도로 맺을까 합니다. 자주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수 1

  • profile
    (주)보석나라 2015.11.05 00:09
    단지 사치성 품목이아닌, 다이아몬드의 구입이유를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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