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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유행 예감 '핑크 사파이어'

2016.02.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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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프라이즈 핑크 사파이어

 젬프라이즈

 


색은 인류에게 신비한 존재이며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인간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눈만 뜨면 색과 접하고 사는 현대인은 ‘색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우리 눈에 띄는 모든 것은 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상품의 기능이나 내구성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작용하는 것은 색에 대한 시각적 감각이다. TV나 잡지, 광고 등을 접할 때 색상에 매료되어 사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는 것도 색이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백여 년 전부터 색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색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그 시대의 유행을 주도하기도 한다.

 

미국의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이 선정한 2016년 트렌드 컬러는 파스텔 계열의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라고 한다. 따라서 2016년 인기를 얻을 보석은 분명히 핑크 사파이어와 장미수정(로츠쿼츠), 핑크오팔, 토파즈, 터기석, 등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중에서 주목할 것은 ‘핑크 사파이어’다.

 

핑크 사파이어는 루비와 같이 커런덤(Corundum)에 속하는 보석으로 산화알루미늄(Al203)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에는 큰 관심이 없었지만 몇 년 전부터 폭발적인 인기품목으로 대두되고 있다.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유행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최근에는 짙은 색상보다는 연하고 은은한 파스텔컬러를 더 선호한다. 여기에 핑크컬러는 다른 보석과 매치가 잘 되어 패션제품에 빠짐없이 등장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핑크 사파이어는 루비와 같이 너무 짙다면 핑크의 고유한 색상을 잃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다.

 

반면에 너무 옅거나 테이블 면에서 윈도우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면 광택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치평가에서 평가절하의 요인이 된다. 그러나 크롬의 비중이 크며 적색에 가까운 3캐럿 이상의 스리랑카 산 핫핑크 사파이어는 종종 루비보다 비싸게 판매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격이 높은 핑크 사파이어의 인기가 지속되며 선호도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희귀성 때문이다. 우리는 10캐럿 이상 큰 스리랑카 산 블루 사파이어는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핑크 사피이어는 루비와 같이 3캐럿 이상 10캐럿 정도의 좋은 Quality는 거의 볼 수 없다. 만약에 있다면 루비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고가에 거래될 것이다.

 

두 번째로 소비자들이 이제는 누구나 하나씩 다 갖고 있는 다이아몬드, 루비, 블루 사파이어, 에메랄드, 진주와 같은 전통적인 보석에 실증을 느꼈을 수 있다. 선진국 반열에 진입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대중적인 보석보다는 새로운 보석 또는 나만의 튀는 보석을 원하기 때문이다.

 

강남의 사모님들이 화려한 핑크 다이아몬드나 옐로우 다이아몬드, 핑크 사파이어 등을 착용하고 파티장소에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전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보석이 2000년 이후 새로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바로 옐로우 다이아몬드, 핑크 다이아몬드, 핑크 사파이어, 탄자나이트, 차보라이트 등이다.

 

세 번째로 불경기일수록 어둡고 칙칙한 컬러보다는 밝고 화려한 색상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불경기일수록 여자의 치마가 짧아지고, 검은색 자동차 보다는 빨간색 자동차, 붉은색 의류나 붉은색 넥타이, 진한 립스틱 그리고 화려한 염색약 등이 잘 팔린다고 한다.

 

보석 또한 마찬가지다. 어두운 색상 보다는 화려하고 밝은 루비나 핑크 사파이어를 선호할 것이다. 최근에 1~2캐럿 핑크사파이어는 다이아몬드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를 원하는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있어 2016년에는 핑크 사파이어가 예물로서 손색 없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핑크 사파이어는 원소가 같은 커런덤이지만 루비와의 경계가 모호하므로 매입 시 잘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핑크색상과 루비의 중간 색상이라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으므로 확실한 핑크 쪽을 선택해야 한다. 산지는 스리랑카와 미얀마,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등에서 산출되며 경도와 인성이 강하고 벽개성이 없어 초음파 세척이나 증기 세척 등에 모두 안전하다.

 

연초부터 미국금리, 저유가, 중국경기둔화, 등 3대 악재에 유럽은행 위기설까지 겹쳐 제2의 금융위기 조짐까지 보이는 등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게다가 각국의 증시는 연일 폭락하고 있어 글로벌 자금이 국체나 금, 등 안전한 실물자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한다. 학자들은 “색은 에너지 형태로 바뀌어 살아 움직인다”고 한다. 이러한 불경기에 색상에 대한 감각과 경제적인 심리가 되살아나 투자가치로서 핑크 사파이어의 진가가 발휘되었으면 좋겠다. 

 

/ 글: 박준서
  (사)한국보석협회 명예회장
  젬프라이즈 대표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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