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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세기의 다이아몬드, 호프다이아몬드

2015.11.23 20:18
다이아몬드 조회 수 262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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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청색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지닌 45.52캐럿의 호프 다이아몬드(Hope diamond)는

그 이름과는 달리 불행을 불러온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진한 청색을 띠는 매우 희귀한 색으로 휘광성이 뛰어나, 신비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가진 다이아몬드이다.

이 보석은 인도 산으로 프랑스의 보석상인 장바티스트 타베르니에가 구입하여 프랑스로 가져왔다.

이 보석은 원래 힌두교들이 숭배하는 여신상의 눈으로 장식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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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12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태양왕이라 불리던 루이 14세에게 팔았다.

루이 14세의 명령에 따라 보석은 삼각형의 배 모양의 67.50캐럿으로 세공을 하였으며,

그 후 프랑스 왕실 보물의 하나로 소유되게 된다.

루이 14세는 이 보석을 매우 귀하에 여겨 단 한번만 자신의 몸에 지녔다고 한다.

그는 왕권을 회복시켰으나 말년에 많은 전쟁경비와

국가예산의 약 절반을 베르사유 궁전의 유지비로 사용할 정도로

재정상태를 악화시켜 혁명의 단초를 제공하였으며,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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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석의 비극적인 전설은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이 보석은 ‘프렌치 블루 다이아몬드’로 알려진다.

루이 15세는 이 보석을 자신이 소지하는 것을 삼가고, 그의 애인인 듀발리 자작부인에게 빌려주었고,

이 부인은 프랑스 혁명이 한창일 때 참수되어 일생을 마치게 된다.

그 후 루이 16세는 이를 의식용 예복에 장식하기 이전까지 마리 앙투와네트가 이를 지니도록 하였다.

이를 소유하고 있던 앙투와네트 역시 불행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이 고귀한 청색 다이아몬드는 1792년 9월 7일 왕실 보석관에서

다른 많은 보석들과 함께 도난을 당하게 되어 사라지게 된다.

잃어버린 보석들의 대부분은 보석관의 어느 나무 아래에서 발견되어 대부분 회수되었고,

국외로 팔려나간 보석도 일부 회수되었지만 끝내 이 푸른 신비의 다이아몬드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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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38년이 지난 1830년 보석상 에리아손에 의해 경매장에 나타난 청색 다이아몬드는,

런던의 은행가 헨리 필립 호프가 9만 달러에 구입을 하였다.

호프에게 이 다이아몬드를 팔아넘긴 에리아손은 그 후 낙마사고로 횡사해 또 다른 전설의 주인공이 된다.

호프가 구입한 청색 다이아몬드는 더 이상 112캐럿이 아닌

45.52캐럿으로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모양도 달라진 후였다.

 

그러나 많은 보석 전문가들은 이 돌이 바로 프렌치 블루의 일부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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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가 죽은 후에 이 다이아몬드는 그의 조카인 헨리 토마스 호프의 소유가 되었다.

이때부터 보석은 ‘호프(Hope)’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헨리 토마스의 부인이 1887년 사망한 후, 그녀의 손자인 클린턴 호프 경에게 상속되었다.

그는 1894년 미국의 여배우와 결혼을 하였으나, 그녀는 다른 남자와 도주를 한다.

설상가상으로 1906년 거의 파산하게 된 그는 빚을 청산하기 위하여 보석을 팔게 된다.

또 다른 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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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석은 터키의 황제인 압둘 하미드 2세에게 45만 달러에 팔렸다.

그는 호프 다이아몬드를 그의 4명의 부인 중 하나인 수바야(Subaya)에게 주었으나,

혁명의 기운에 놀란 그는 다시 이 보석을 1911년 삐에르 까르띠에에게 팔았다.

다시 까르띠에게서 이 보석을 구입한 워싱턴 포스트의 전 소유주인 에드워드 비 맥클린은 부인에게 선물로 주었다.

 

1947년 맥클린 부인이 사망한 후, 뉴욕의 보석상인 해리 윈스턴은 1949년 이를 구입하여 자신이 잠시 소유하고 있다가,

1958년 9월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기증을 하여 현재는 이 박물관의 중심이 되는 보석 진열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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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1975년 이의 세팅을 해체한 후 원석을 측정한 결과 45.52캐럿으로 밝혀졌다.

이는 청색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은 아니며,

네 번째 크기의 청색 다이아몬드이나 가장 유명한 다이아몬드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 아름다운 보석은 많은 소유자들의 급작스런 죽음과 두 왕실을 황폐화시킨 전설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런 사실을 아는 많은 사람들은 호프 다이아몬드가 불행을 가져온다고 한때 수군거리기도 하였다.

이 보석이 갖는 이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맥클린 부인은 이 다이아몬드가 불행을 가져온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를 구입하여 박물관에 기증한 윈스턴 또한 이 보석의 소유가 불행을 가져온다고 믿지 않았다.

그렇다. 아름다운 보석은 다만 전설을 만들 뿐이다

 

 

 

 (출처: 보석,보석광물의 세계 , 반지마을카페, 두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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