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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처럼 은은한 문스톤

2015.12.07 19:50
유색보석 조회 수 2103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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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톤(Moonstone)은 우리말로 월장석(月長石)이라고 한다.

월장석은 보는 각도에 따라 아른아른 변하는 은은한 색의 향연이 아름다워 유명해진 보석이다.

 

이런 현상을 변채라고 부른다. 돌의 이름이 말해주듯이 지각을 구성하는 가장 흔한 광물 중 하나인 장석류에 속한다.

장석 중 반투명한 장석을 아둘라리아(Adularia)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월장석이다.

 

월장석은 흔히 정장석 내에 앨바이트란 사장석이 얇게 들어가 있다.

장석은 불투명한 백색의 광물로 대부분의 암석을 구성하는 조암광물로 발견되는데,

보석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반투명한 월장석은 아무 곳에서나 산출되지 않는다.

 

보석으로 갖춰야 할 요건 중 하나인 아름다움과 희귀성을 갖춘 장석의 산출은 제한적이기 마련이다.

사실 대부분의 투명한 유색 보석들은 결정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월장석은 가공되기 이전에는 사람들의 소유욕을 자극할 만한 아름다움을 전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장인의 손길을 거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잘 깎여진 돌은 모든 사람들이 소지하고 싶은 광채를 갖는 보석으로 둔갑한다.

 

월장석의 변채는 엽리상으로 평행하게 발달한 광물조직에 기인되는 물리적인 성질로 만들어진다.

월장석뿐만 아니라 사장석류인 스펙트롤라이트란 보석도 이런 원리로 만들어지는 섬광에 의한 변채를 띤다.

만들어지는 원리에는 좀 더 과학적인 설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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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장석은 정장석의 바탕에 앨바이트란 사장석의 미세한 가늘고 긴 섬유상 결정 또는 엽편상 결정이

반복적으로 끼어 들어가는데서 기인된다.

이 두 광물을 만드는 조성을 함유한 용융체가 고온에서 결정화될 때는 균질한 한 가지 종류의 광물로 정출되는데,

결정화 온도가 내려가면 더 이상 한 가지 상으로 정출되지 못하고, 정장석 속에 앨바이트가 분리되어 결정화된다.

 

이런 현상을 용리현상이라고 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앨바이트 결정을 용리엽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 다른 광물의 경계면을 따라 일어나는 빛의 반사 및 산란에 의해 색이 변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런 빛을 단백석의 광채와 유사한 섬광을 보인다.

이는 마치 달에서 내는 빛과 같다고 해서 이 돌의 이름을 월장석이라고 부른다.

정장석 사이에 들어가는 앨바이트 층이 얇을수록 매력적인 청색을 띠며,

층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청색이 사라지다가 백색이 된다.

 

 

이름 때문에 월장석하면 일장석(불타는 태양 빛, 선스톤 참조)이 연상된다.

일장석은 내포물이 내는 적색 때문에 나름대로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월장석은 그와는 대비되는 은은하면서도 넉넉한 느낌을 전해 준다.

 

딱 들어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이병주의 〈산하〉란 소설에 쓰여진

“태양에 바래지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수사가 생뚱맞게도 떠오른다.

저자가 전하려 했던 진정한 메시지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월장석은 달빛에 모든 게 가려진 듯 돌에는 표현하기 어려운 신비함이 서려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

그런 수사가 연상되는 듯 하다.

 

 

월장석의 단점은 경도가 모스 경도 기준 6 내외로 약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돌을 착용하는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표면을 연마해서 광택을 유지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월장석은 담청색, 담갈색, 황갈색 또는 담청색 등 여러 가지로 산출되는데, 이들 중 청색계열의 월장석을 가장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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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색을 띠는 월장석

어떤 결정은 내포물을 갖기도 하며, 어떤 결정은 묘안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투명하고 섬광이 화려한 월장석은 미얀마와 스리랑카가 주요 산출지이며,

그 외에도 인도, 마다가스카르, 브라질, 멕시코 및 유럽의 알프스 산맥 주위에서 산출된다.

나라마다 월장석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제각기 그럴듯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성스럽고 신비한 힘을 가진 돌로 여긴다. 아

랍 여러 나라에서는 여성들이 월장석으로 장식한 의상을 걸치는데 이는 다산을 의미한다고 한다.

또 다른 나라에서는 ‘연인들의 돌’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 돌은 6월의 탄생석으로 사용되며, 주로 캐버션 커트으로 다듬어지나, 쿠션 커트나 카메오로 만들어 사용되기도 한다.

 

(출처:보석, 보석광물의 세계,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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