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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치료석 블러드스톤

2015.12.22 19:17
유색보석 조회 수 209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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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은 저마다 다른 전승을 가지고 있다. 보석은 아름다움 때문에 주로 장신구로 사용되지만, 보석이 갖고 있는 다른 기능을 믿었는데 그 예가 질병의 치료석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보석광물의 치료용으로서 기능은 아리스토텔레스도 말하였으며, 로마의 대 플리니우스도 기록을 남겼다. 중세 의료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돌들의 이런 효능이 책자로 발간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믿어 의심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

 

특히 독일의 수녀였던 폰빈겐(Hildegard von Bingen, 1098~1179)의 저서 〈피시카(Physica)〉는 치료석에 대한 언급이 상당하였고, 당시 베스트셀러로 거의 모든 서점의 서가를 장식한 책이었다고 한다. 그는 후일 바티칸으로부터 성녀로 추대되어 성 힐데가르드로 불리기도 한다. 그녀는 단순히 수녀가 아니라 시인이자, 작곡가였으며, 신학자이자 작가인 다재다능한 여인이었다. 그녀는 책에서 24가지 종류의 보석이 갖는 의학적인 효과를 기술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과학적인 지식으로만 판단하면 치료석의 효능을 전적으로 믿기는 어렵다. 그러나 풍수가 자연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기(氣, 에너지)가 치료석으로부터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전적으로 배제하기는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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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세도니의 일종으로 암녹색 또는 청녹색 바탕에 붉은 반점이 들어가 있는 혈석(블러드스톤)

무늬가 뛰어난 것은 보석용으로 사용하며, 무늬가 수려하지 못한 것은 다양한 마사지용 등 치료석으로 사용된다.

 

 

치료석의 효능을 믿는 이들은 거의 모든 보석광물들이 나름대로 각기 다른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주장한다. 그리고 사용하는 방법도 각기 다르다. 어떤 돌은 사용하기 전 모체인 지구의 기를 흡수하도록 일정기간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사용하는가 하면, 어떤 돌들은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해 일광에 노출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치료석은 다양한 형태인 타원형, 원형, 각주상, 원주상, 성상, 또는 고리 모양 등으로 만들어지며, 거기에 주술적인 힘을 더하기 위해 돌 위에 독특한 문양을 새겨 넣기도 한다. 치료석은 인체의 거의 모든 부위에 광물이 갖는 전자기적 에너지를 통하여, 인체의 미묘한 전기화학적 성질에 영향을 주어 효능을 미친다고 믿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아직 이런 사례가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그런 치료석으로 사용되는 돌 중의 하나가 바로 혈석(Bloodstone) 혹은 헬리오트로프(Heliotrope)로 알려진 돌이다. 이 돌은 흔히 블러드스톤이라고 부르며, 3월의 탄생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바탕색은 흔히 암녹색이나 청녹색의 진한 색이며, 그 속에 핏빛같은 반점이 들어 있다. 과거 일부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가 녹색의 돌에 흘린 피로 만들어진 돌로 여기기도 했다. 마치 그 붉은빛은 핏빛을 연상시켰고, 그래서 이 돌의 이름이 혈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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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혈석은 은미정질의 석영으로 구성된 칼세도니이다. 이름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돌은 피를 맑게 해 주고 창의성을 높여 준다고 믿는다. 그리고 체내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제거해 주고,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 정도만 해도 이 돌이 갖는 효능은 만병통치에 가까운 경지에 왔다고 여겨지는데, 효능은 더 첨가된다. 용기를 줄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흥분과 난폭성, 그리고 성급함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이런 믿음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에도 마사지용 치료석으로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정작 아름다운 패턴을 가진 이 돌의 산출은 희귀하며, 3월의 탄생석으로 지정해서 판촉하지만 대중들의 선호도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가격은 서민들도 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돌은 불투명광물로 다른 투명한 유색 보석에 견주기에는 아무래도 힘이 부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돌의 요술과 같은 힘을 믿는 이들은 이를 팔찌나 목걸이로 만들어 착용하기도 한다.

 

혈석을 구성하는 은미정질의 칼세도니로 구성된 돌을 재스퍼(Jasper, 벽옥(碧玉))라고 부른다. 재스퍼란 이름 자체가 ‘점이 있는 돌’이라는 그리스어로부터 기원되었다. 이 돌은 주구성광물 외에 의례 불순물로 다른 광물질을 함유하는데, 이들 이물질들이 점 혹은 다양한 문양을 만들어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 이런 문양 때문에 그들만의 고유한 이름을 갖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 중 하나나 표범의 문양과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레퍼드 재스퍼(Leopard jasper)가 한 가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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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보석, 보석광물의 세계,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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