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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E3-1280V3 교체기

2016.12.29 02:21
잡담 조회 수 11627 추천 수 94 댓글 0

좌충우돌  E3-1280V3  교체기

 

 


안녕하세요~ 맑은여름 입니다.

 


지난 9월 21일 2CPU의 손광민님께서 특별히 저격 까지 해주시면서, 분양해주신 E3-1280V3 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저 자신은 한번도 써보지 못한 짭제.. ㅡㅡ;; 물론 큰아이는 1225V3를 사용중이고, 모친께서는 사진작가 이신지라, 컴퓨터가 좀만 느리면 발로 차는 성격이시라서 1231V3를 꾸며드리긴 하였으나, 저 자신은 아직도 샌디 2600K로 만족하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샌디 I7-2600K 아직 한번도 오버를 해보지 않았을정도로 성능에 만족 하였고, 특히 그 당시 32G를 지원하는 보드 성능상 16G 정도를 램드라이브로 설정하여, 작업이던 동영상 인코딩이던 너무 너무 만족 하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컴퓨터와 부품등에 대한 욕심은 많았지만, 스스로 과유불급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아~ 손광민님께서 싸나이 가슴에 불을 지피셨습니다.

 


마침 사무실내에 저번주 무상분양 하고 남은 케이스, ODD, HDD, SSD 등은 남아 있었기에,  하스웰 리프레시 지원되는 보드를 2CPU의 UM시스템 이경헌 님으로 부터 중고를 하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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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정말로 전혀 이경현님 스럽지 않은... 물빨래 완비되고, 빽패널까지 포함된 아주 깔끔한 ASUS Z87-PRO V 보드 입니다. 평소 먼지 푹푹 올라간 그대로 보내주시는 스타일 이었는데, .. 역시 결혼이 가까와 오면 남자는? 변하나 봅니다. ㅎㅎ

 


참고로 바이오스 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1280V3 지원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 BIOS 업데이트 까지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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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무상방출때 "보드 CPU 쿨러 통합"으로 보낸지라, 씨피유 쿨러도 하나 부탁 드렸습니다. 1155 1156 만 되도 약간 비스듬하게 끼면 껴지는데.. 사무실을 싹 뒤져봐도 775 쿨러 1개 뿐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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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개봉박두 손광민님께서 보내주신 씨피유 입니다. 개봉전 한컷 하였습니다. 주소등은 신상정보 유출방지를 위하여 검정색으로 막아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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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박스안에 뽁뽁이로 겹겹이 쌓아놓은 씨피유 입니다. 하아.. 뜯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손광민님의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을 알수 있는 부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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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 안에, 또 한번 절연비닐로 감겨져 있던 씨피유 입니다. 혹여 써멀이라도 접점부에 묻지 않았을까 세심하게 살펴보고, 고운 융단으로 살살 문질러서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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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손광민님이 보내주신 E3-1280V3의 위용입니다. 삐까번쩍 합니다. 핸폰으로 찍어서 저렇게 나오긴 하였지만, 상태는 A급 이였습니다. 흐음.. 그러고 보니.. 닦는다고 닦긴했지만.. 아직 덜 닦여진 부분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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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있습니까? 메인보드에 씨피유 집어 넣고, 쿨러 장착하고 한컷 찍어 봤습니다.

 


간단히 조립은 완료하고, 본체에 이식전  D-SUB, HDMI, DVI 다 달려있길래, D-SUB에 모니터를 장착하고 누트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본문의 제목처럼 좌충우돌이 시작 되었습니다.

 


일단 사무실에 남아있던 램 32G를 다 달고 파워 연결후 부팅.. 보드에 불로 잘 들어오고 잘 되더군요.. 그뒤 모니터를 메인보드에 있는 D-SUB에 연결후 다시 부팅.. 갑자기 삐~삐삐삐 나옵니다. 에러코드 살펴보니 A2 네요.. 으잉?? 그러더니 A0으로 넘어가고 모니터에 화면이 안나오는겁니다.....

 


아~ 내가 뭘 잘못했지? 이거 왜 이러지? 일단 ASUS 홈페이지 가서 메뉴얼 다운받아 보고, 트러블 슈팅 찾아 봅니다.

 


A2의 경우 IDE 커넥터 연결에 대한 부문이고, 여기서 에러가 나고 부팅이 안되면, 모조리 다 뽑고 갈고, 닦고, 조이라는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별수 있습니까.. 램 다뽑고 씨피유 꺼내고 꺼낸김에 쿨러도 뜯어서 다시 먼지제거 하고, 보드에 WD40 멀리서 한번 뿌려준뒤 기름기 싹 제거 하고 선풍기에 말리고... 하아....

 


램과 씨피유의 경우, 단자를 지우개 신공을 이용하여 빢빢 아쎄이 처럼 빛나게 닦아 놓았습니다. 군대 생각나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이번엔 잘되겠지 하고, 누드테스팅 건너뛰고 남아있던 케이스에 한번 달아 보았습니다. 그뒤 전원버튼을 누르니...

 


삐~삐삐삐... 오류코드는 아직도 A2, 그리고 바로 A0... 이건 도대체 뭐지?? 사무실에 남아있던 USB 케이블 싹 꺼내고, 혹시나 하드이상인가 싶어 HDD SSD 전부 교체해가면서 달아 봅니다... 크흑.. 그래도 안되더라구요..

 


자포자기한체 담배 한대 물고, 컴퓨터를 쳐다 보는데???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

 


E3-1280V3 가 내장그래픽 코어가 있었던가??

 


허억... 허거덩.. ㅠ,.ㅠ 그렇습니다.. E3에도 내장 그래픽이 되는놈이 있고, 안되는 놈이 있었던것을 까먹었었던거죠.. (참고로 집에서 큰애가 사용하는 1225V3는 내장그래픽이 있는놈이고, 1231V3는 없는놈이었는데..) 전에 조립하면서도 한번 고생했었는데 똑같은 실수를 또 한거였죠..

 


암거나 그래픽카드 달아보니.. 언제 그랬냐는듯 모니터에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ㅠ,.ㅠ Z87 보드에 그래픽단자 달려있다고 아무 CPU나 다 나오는게 아닌데.. 크흑..

 


아마 두세시간 고생 한듯 했습니다. 하아... 다른분들은 혹여 저 처럼 똑같은 실수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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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인 컴퓨터 에서 보드(DP67BG3), CPU(I7-2600K), 쿨러를 오늘 작업한 Z87 보드와 E3-1280V3로 교체할 예정 입니다.

 


뭐 그리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놈은 아닌지라.. 흠흠.. 오랫만에 케이스를 열어봐도 깨끗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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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인텔 레퍼보드를 좋아 합니다. 단순하고.. 안정적이고.. 또한 이렇게 해골마크 붙어 있는 익스트림 보드의 경우, 왠지모를 뿌듯함? 이랄까?? 정신병? 이랄까?? 하는게 들더라구요.. 크흐흐. 그때 당시 조금은 비싼감은 있었지만, 오버도 지원되고, 램도 32G 지원되고.. 모든게 다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2011년에 구입하여 여즉 사용해 왔으니.. 충분히 늙었다고 할만한 샌디 할배이긴 한데.. 이제 손광민님이 보내주신 E3-1280V3 와 이경현님에게 구입한 물빨래 세척된 Z87 보드에 그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물론? 세월의 뒷켠으로 물러나는것은 아니고.. 제 사무실 메인 컴퓨터로서 죽을때 까지 노가다 하다 돌아가시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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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드 싹 들어내고... Z87보드로 교체 하였습니다. 낮에 너무 고생한지라 선정리도 대충하고 일단 돌아가는지 부터 확인 하였습니다. 잘 돌아가더군요.. 메인보드와 씨피유 교체 기념?삼아 핑계김에 SSD와 하드도 싸그리 바꾸어 버렸습니다.

 


CPU: E3-1280V3

M.B: ASUS Z87-PRO V

SSD: 삼성 850 PRO 256G / 기존 사용하던 830 128은 캐시로 돌려버렸습니다.

HDD: WD 2TB 퍼블 *2 ( RAID 0 구성)

 


하아~ 나는 E3-1280V3 하나 받았을 뿐인데.. 바뀐건 뭐가 이리 많은지...

 


집에서 사용하는 나스에 4T 레드 두놈을 RAID1 구성해놓았는데, 이제 집 메인 컴퓨터도 비록 RAID0 이긴 하지만 4T 로 사용할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크흐흐흐 생각하고 있는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무실 컴퓨터 1,2,3,4,5 →  홈-나스 연동

2. 홈-나스 → 홈-메인 ( 1:1 연동 )

3. 홈-나스 → 홈-외장하드 ( 한달에 한번 백업 )

 


이 정도만 해 두면, 자료와 백업에 대하여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지요?? ㅎㅎ 일단 싸구려 공유기에 물려둔 나스의 자료를 싸그리 RAID0 으로 구성해논 하드에 옮기고 있는데.. 흠흠 시간 정말 오래 걸리는군요.. 한 2틀째 복사 중입니다. 크으

 


자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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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민님이 살아가는 이유... 입니다. 다른 사진도 많이 보내주셨는데, 정말 웃음이 해맑고 이쁩니다. ㅎㅎ

딸바보 손광민님 ㅋㅋ 저는 딸부자 맑은여름 크흑...

 


사진속에 보시면, 미아방지 키티목걸이 하나 달려 있답니다. ㅎㅎ

 


아직 자료 복사중이라서 성능에 대한건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아주 구슬프게 오는 가을의 어느날 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

 


오늘 저녘 마무리 잘하시고, 이번달 마무리 역시 무탈하게 잘 처리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좋은 저녘들 되십시요. ^^

 


*PS: 여담 이지만, 사무실로 갖고 나온 DP67 보드와 2600K가 누드 테스트에서는 전원이 먹는데, 케이스에만 집어 넣으면 먹통이 되는 현상이 생겨서 또 한번 좌절 할뻔 했었습니다.. 접지 불량인건지.. 뭔 이유인건지.. 이유는 아직 발견 못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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